동원F&B '골든 스위트콘' 11년만에 단종···'제로슈거' 옥수수 통조림으로 대체2013년 출시 골든 스위트콘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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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 기자] 11년 역사의 동원F&B 골든 스위트콘이 단종되고 제로 슈거 제품으로 전부 대체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의 골든 스위트콘 제품이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골든 스위트콘은 2013년 출시된 제품으로 동원F&B에서 옥수수 통조림은 해당 제품 하나였다.
올해 5월 제로 슈거 제품인 '저스트 노 슈가 스위트콘'이 출시되면서 골든 스위트콘이 11년만에 단종된 것이다.
다른 업체의 경우 설탕을 넣은 제품과 제로 슈거 제품을 두 가지 브랜드로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동원F&B의 경우 인기가 많은 제로 슈거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설탕제품을 단종하고 대체당으로 전부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골든 스위트콘 제품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저스트 노 슈가 스위트콘은 설탕 대신 대체당 '수크랄로스'를 사용했다.
수크랄로스는 열량과 혈당지수가 모두 0인데 맛으로 느껴지는 당도는 설탕보다 약 600배 높다.
동원F&B는 올해 5월 수크랄로스를 사용한 황도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 세계 제로 슈거 식음료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2조7200억원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제로 슈거 빙과부터 커피, 주류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저당, 저칼로리 트렌드에 맞춰 농산물 통조림도 '설탕 첨가 없이 건강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P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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