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조원 기술수출 당뇨신약 임상, 중단 아니라 유예한 것"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6/12/07 [14:48]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한미약품은 다국적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 신약의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유예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7일 "미국 임상정보시스템에는 얀센이 'JNJ-64565111'의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일시적으로 유예됐다'(This study has 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고 표기하고 있다"며 "임상이 중단된 것은 아니고 유예된 것"이라고 말했다. 'JNJ-64565111'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에 9억1500만달러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바이오 신약 'HM12525A'이다. 얀센은 내년 4월 종료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JNJ-64565111'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해 왔다. 임상 1상은 약의 효과를 확인하기보다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약을 투여해도 해가 없는지, 안전성을 확인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날 "일반인도 대상이기 때문에 환자 모집이 어려워서 임상이 유예된 것이라고는 할 수 없고 다음 단계(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준비 차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약의 용량 설정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임상환자 일시 유예는 환자모집 임상 중 자주 발생하는 일시적 조치이며 임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얀센과의 파트너십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얀센은 현재까지 한미약품에 기술수출 중단 의사를 밝혀오지는 않았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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