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국 수출 7.9% 증가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2/10 [14:27]

1월 중국 수출 7.9% 증가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2/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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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중국 1월 수출입 모두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전년 동월보다 크게 늘어났다.

해관총서(관세청)는 10일 발표한 1월 무역통계(속보치)에서 달러 기준으로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 대비 7.9% 증가한 1827억 달러(약 210조1233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1월 수입액도 지난해 동월에 비해 16.7% 증가한 131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해관총서는 밝혔다.

 무역수지는 513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시장에선 1월 수출이 3.3%, 수입은 10.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수출액이 전년을 상회한 것은 작년 11월 이래 2개월 만이고 수입액은 3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위안화 기준으로 1월 수출액은 15.9% 신장했고, 수입액도 25.2% 증대한 것으로 해관총서는 공표했다.

무역 총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19.6% 증가한 2조1800조 위안(4822억 달러)로 집계됐다.

2016년 중국 수출은 7.7%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은 금융위기를 맞은 2009년 이래 최대였다.

 

1월 수출과 수입 모두 대폭 개선했으나 매년 1~2월은 춘절(설) 연휴 영향으로 경제통계가 왜곡될 가능성이 커서 추세를 점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연휴 전에 기업활동이 둔화하고 업무를 축소하거나 정지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1월 수치만으로는 중국 무역이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있는지를 단정하기는 힘들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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