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아키에 스캔들' 반토막!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3/17 [15:26]
[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일본 도쿄 증시는 17일 오사카 학교법원 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헐값 인수 논란에 따른 국정혼란 우려로 소폭 반락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68.55 포인트, 0.35% 밀려난 1만9521.59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 환율이 1달러=113엔대 전반에서 주춤하면서 투자 심리를 붙잡았지만 사흘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에 미국내 생산을 확대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도요타와 후지중공업, 마쓰다 등이 하락했다.
간사이 전력과 오사카 가스, 도쿄 가스 등 전기가스주가 내렸다. 아스테라스와 야마토 HD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공적자금을 사용한 경영회생안이 전해진 도시바는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이와와 스미토모 광산돟 강세였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반락해 전일보다 67.76 포인트, 0.48% 하락한 1만4019.31로 폐장했다.
TOPIX도 반락해 6.84 포인트, 0.43% 내린 1565.85로 거래를 끝냈다.
도쿄 1부 증시 거래액은 2조4595억엔(약 24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기관투자가가 운용기준을 삼는 FTSE 주가지수의 구성종목 변경에 따른 매매가 장막판에 활발해 거래액과 거래량이 전일보다 많았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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