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추석 이산가족 상봉,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도 포함해야 한다

최고관리자 | 기사입력 2010/09/12 [19:24]

논평- 추석 이산가족 상봉,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도 포함해야 한다

최고관리자 | 입력 : 2010/09/12 [19:24]
추석 이산가족 상봉,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도 포함해야 한다.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추석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고 우리 측에 제의했다. 순수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안했기 바란다. 만일 북한이 다른 목적을 배후에 숨겨둔 꼼수차원에서의 제안이 아니라면 우리 국민이 그토록 원하고 바라는 국군포로와 납북자에 대한 이산가족 상봉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실시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다.

북한은 대한적십자사측에 제의한 통지문에서 남북 적십자 간 실무접촉을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하자고 했다. 그러나 우리 통일부는 ‘북한의 제의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최소한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해에도 있었고 그에 대한 자료는 많이 축적되어 있다. 실무적인 준비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고 확인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니!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의 설움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있는가?

북한이 쌀과 중장비, 시멘트 추석선물을 받아내기 위한 꼼수이거나, 또 다른 숨은 의도가 있지 않다면 상봉행사를 미룰 이유는 전혀 없다.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장소는 금강산 지구 안에 마련된 이산가족면회소여야 한다. 북한의 상투적인 체제선전용 상봉행사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상봉행사 추진, 그리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에 대한 배려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0. 9. 12.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출처: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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