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보험채널 불완전판매 ↓↓
광고심의 강화하자...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6/20 [13:49]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광고심의를 강화하며 지난해 홈쇼핑 보험채널의 불완전판매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홈쇼핑 보험채널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2015년 1.02%에서 2016년 0.56%로 50% 감소했다.
협회는 지난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심의위원회를 운영해 보험상품에 대해 소비자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이나 문구 등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또 홈쇼핑 보험방송(광고)에서 쇼핑호스트가 보장내용과 보험금을 안내할 때 보험금 감액, 지급제한사항 등이 동일한 횟수로 안내하도록 개선하고 과도한 경품홍보와 상황극 패러디방송 등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 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서도 홈쇼핑광고에 대한 시정조치 비율도 2015년 68.4%에서 지난해 49.1%로 크게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허위·과장광고와 불완전판매 근절을 목표로 광고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험사와 홈쇼핑대리점에 대한 사전교육도 강화할 것"이라며 "홈쇼핑을 포함한 방송광고가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건전한 매체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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