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취향대로 골라먹는 '내맘대로 도시락' 시리즈 출시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8/08 [13:45]

세븐일레븐, 취향대로 골라먹는 '내맘대로 도시락' 시리즈 출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8/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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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도시락의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의점은 소비자 밀접형 채널로서 1인가구, 혼술족, 혼밥족 등 생활 문화 트렌드의 변화 기조 아래 대표 소비 채널이자 새로운 식(食)문화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래 편의점의 핵심 전략 방향을 FFS(프레쉬 푸드 스토어; Fresh Food Store)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 도시락 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내 맘대로 맛을 8로우하자'는 콘셉트 아래 소비자의 생활과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차별화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도시락인 '내맘대로 도시락'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국 팔도의 유명 먹거리를 활용한 '맛8 도시락'에 이은 두 번째 전략 상품이다.

'내맘대로 도시락'은 밥류와 반찬류가 각 5종으로 총 10가지 메뉴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 기호에 맞춰 밥과 반찬을 따로 구성하여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함과 실용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밥류는 ▲명품 쌀품종인 삼광쌀을 사용해 지어 고소하고 찰기가 높은 '백미밥'(1000원), ▲햄과 각종 야채를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햄야채볶음밥'(1300원), ▲김치와 햄을 함께 볶은 '김치볶음밥'(1300원) 등이다. 여기에 '흑미밥'과 '카레볶음밥' 2종이 이달 말 추가 출시된다.

 

반찬류는 메인 메뉴 1종과 서브 메뉴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콤제육볶음(제육볶음, 계란말이, 우엉채볶음) ▲치즈쏘야볶음(칠리 소시지, 야채볶음, 연근샐러드), ▲함박스테이크(함박스테이크, 우엉튀김조림, 마늘쫑무침) 등이 우선 출시된다(가격은 각 2500원). '소불고기'와 '닭봉튀김'은 이달 말 선보여질 예정이다.

'내맘대로 도시락'은 밥과 반찬이 개별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만큼 선택의 폭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내맘대로 도시락'의 밥과 반찬을 함께 구매하면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구성되는 만큼 잘 차려진 한끼 식사를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밥만 구매시엔 집 반찬에 더해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반찬은 혼밥·혼술족을 위한 간편 반찬 겸 술안주로 활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식문화가 재편되고, 자신의 입맛대로 나만의 메뉴를 구성해서 즐기는 '푸디족(Fooddiy·FOOD와 DIY의 합성어)'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과 선택을 반영한 '내맘대로 도시락'이 새로운 편의점 도시락의 표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 푸드 스테이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은 단연 도시락"이라며 "따라서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반영과 함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내맘대로 도시락'에 대한 상표권 및 디자인권 출원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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