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투어스, 북한관광 연내 재개 불투명···새 일정 추가북한당국 새로운 날짜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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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12월 말까지 북한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스는 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통해 “지난 8월 파트너사로부터 북한이 2024년 12월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불행히도 이것은 연기됐으며 이달 말까지 투어가 재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날짜에 대한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평양에 있는 파트너들로부터 확정된 새로운 일정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투어스가 밝힌 ‘새로운 북한 투어 일정’은 삼지연과 평양이 추가된 일정이다.
삼지연에서는 광명성고등중학교, 삼지연시립병원, 베개봉국수전문레스토랑, 삼지연종합전람관, 삼지연폭포 등이다.
평양에서는 화성거리, 화성대동강맥주집, 강동종합온실 등이 추가됐다.
고려투어스는 “추가된 관광지는 지난 5년 동안 진행된 건설 덕분”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봉쇄를 풀고 국경을 일부 개방했으나 관광은 제한적으로 러시아 국적자에게만 허용하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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