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매콤한 '고향만두 불낙교자' 출시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9/04 [15:26]

해태제과, 매콤한 '고향만두 불낙교자' 출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9/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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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해태제과가 업계 최초로 낙지만두 '고향만두 불낙교자'를 출시했다. 매콤한 소스에 탱글탱글한 낙지를 듬뿍 썰어 넣은 제품이다.

낙지만두가 출시된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보양 식품으로 알려진 낙지는 탕·볶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만두로 만들면 맛이 비리게 느껴져 출시되지 못했다.
 
해태제과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매콤소스로 비릿함을 잡아냈다. 90℃의 열처리 공정을 한번 더 거친 소스로 자연스럽고 깊은 불맛을 더했다. 여기에 자체기술로 재료의 수분을 유지해 낙지가 쫄깃하게 씹히는 맛까지 그대로 살렸다. 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매운맛도 불낙교자의 특징. 보통 낙지볶음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맵지만 '불낙교자'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부담 없는 수준이다.
 
현재 해물만두 시장은 전체 냉동만두 시장의 10% 정도(2017년 1분기 닐슨 기준). 지난해 새우, 오징어 등의 고급 식재료로 만든 만두가 인기를 끌며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해태제과는 해물만두 열풍을 이끌 다음 주자로 매운맛이 돋보이는 낙지를 선택했다. 특히 매운맛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맛으로 낙지와 궁합이 좋다는 점도 고려했다.
 
'고향만두 불낙교자'는 지난 3월 선보인 '고향만두 교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교자다. 23g의 한입 크기와 얇고 탄력 있는 만두피는 물론 양끝을 도려내 만두피 비율을 낮춘 '복주머니' 모양까지 그대로 적용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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