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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핫라인, 혁신성장 옴부즈만 만든다"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0/10 [13:47]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만드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창업보육공간인 '디캠프'에서 개최한 벤처기업인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혁신창업이나 현장기업들의 현장애로와 정책건의를 지속적으로 듣고, 이러한 애로들이 끝까지 해결되는 체계를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옴부즈만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구성해 운영하고, 정부 내에서도 기재부, 중소기업벤처부, 금융위원회 등 다양한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건의와 애로사항이 부총리까지 바로 전달되고, 부총리가 책임지고 직접 챙기는 일종의 '핫라인'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가 ▲혁신생태계 조성 ▲혁신자본 확충 및 혁신안전망 확대 ▲규제 철폐 ▲혁신성장 거점 확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4대 정책과제의 방향성을 모두 관통하는 것이 혁신창업 활성화와 벤처기업들의 성장이다"라며 "정부는 혁신창업 활성화를 통해 국민벤처 시대를 열어나가길 희망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모험자본 확충을 위한 전향적인 정책을 강구하고, 창업에 실패한 분들도 재기할 수 있도록 혁신안전망을 확충하겠다"며 "혁신생태계는 정부주도의 탑다운 방식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형태로 정책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규창업, 청년창업 외에도 재창업, 중장년창업, 팀창업 등 다양한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발표에 앞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부처에서도 토론에 참여했다.
김 부총리는 토론 과정에서 "경제팀이 추구하는 목표 중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이라며 "이 두가지는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자리는 결국 창업과 벤처 중소기업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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