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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적도 하루만에 점자책으로 나온다
기사입력  2017/11/02 [15:55] 트위터 노출 : 0   이코노믹포스트

 [이코노믹포스트= 황영화기자] 앞으로 인문학 분야에서 신간서적이라 하더라도 하루만에 시각장애인들이 볼 수 있는 점자책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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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점자책 하나를 새로 제작하는데 통상 석달 이상 걸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관계기관들과 '시각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서 '예스24'(대표 김기호·김석환)가 가지고 있는 대규모 전자책 콘텐츠를 활용해 타이핑과 1차 교정을 건너뛸 수 있게 됐다. 다만 표나 그림이 없는 인문학 분야의 문학류, 철학서 등으로 한정했다.

 예스24는 점자책 발간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출간 도서 해당 저작권 출판사와 점자책 출간 협의를 맡는다. 점자책 제작에 저자 인세 등 출판사 지급금액 외에 수익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스타트업 '닷'(대표 김주윤)은 지난 3월 국립특수교육원이 발간한 점역출판안내서의 내용을 꼼꼼하게 반영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점자 변환과 2차 교정에 걸리던 시간을 아꼈다. 닷은 이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향후 기술지원도 약속했다.
 
 공익 재단법인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점자도서관과 맹학교를 위해 점자책을 보급하고 디지털 도서 자료인 데이지(DAISY)를 제작하는 데 2억원을 후원키로 결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회장 김호식)는 점자책과 데이지 자료가 전국의 많은 점자도서관과 맹학교에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행안부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6월부터 이번 민관협업의 구성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고,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점자의 날 기념식이 열렸으며 전자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시각장애인 등이 원하는 인문학 분야의 책을 즉석에서 신청 받아 전자책 콘텐츠를 활용해 점자책으로 인쇄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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