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앱솔루트, 환아용 특수분유 추가 개발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11/22 [11:37]

매일유업 앱솔루트, 환아용 특수분유 추가 개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1/22 [11:37]

 

▲ [Photo By 매일유업 마케팅팀]


[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매일유업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의 고른 영양 섭취와 균형 잡힌 성장발달을 위해 현재 생산하고 있는 앱솔루트 유시디 포뮬러(UCD-Formula)와 앱솔루트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Methionine-Free-Formula)의 2단계 제품을 추가 개발해 4세 이상의 환아들에게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선천적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일반 음식은 물론 모유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이다.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에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앱솔루트 유시디 포뮬러(UCD-Formula)는 요소회로 대사이상(UCD: Urea Cycle Disorder)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이며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Methionine-Free-Formula)는 호모시스틴뇨증(Homocystinuria)이나 고메치오닌혈증(Hypermethioninemia) 환아를 위한 제품이다.

 그동안 이 질환을 앓고 있는 4세 이상의 환아들은 0∼3세 환아보다 두 배 이상으로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을 맞추기 위해 1단계 특수분유의 양을 두 배 이상 늘려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환아들은 지방, 탄수화물, 칼로리 과잉 섭취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소화 과정에 만들어진 불필요한 부산물의 수치 증가로 입원을 자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2단계 제품은 1단계 특수분유보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이고 특수 단백질 함량을 높였다.

 이태영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 회장은 "4세 이후 환아들은 평범한 아이들의 절반도 먹지 못하는 터라 영양소가 부족하다 보니 늘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질병의 악화로 입원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건강한 삶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업을 이어받아 18년간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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