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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시장 비약적 성장 · 생활용품 시장 확대
기사입력  2017/12/04 [16:11] 트위터 노출 : 2,084,27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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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합리적 가치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렌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도 최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최근 생활용품 렌탈 시장은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SK매직, 쿠쿠전자 등 신규 사업자들이 가성비를 강화한 중저가 상품 공급에 속도를 높이며 생활용품 렌탈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렌탈 시장 후발 주자인 SK매직의 가파른 계정 증가가 눈길을 끈다. 올해 3분기(7~9월) 말 기준 SK매직은 118만 계정을 달성하며 쿠쿠전자의 115만 계정을 넘어섰다.

 현재 가정용품 렌탈 시장은 코웨이가 독보적인 1위다. 이어 SK매직, 청호나이스, 쿠쿠전자 등이 2위권을 다투고 있다. 그 중 SK매직은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으로 가정용품 렌탈 시장에서 가입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가 렌탈 시장을 형성해가던 초기, 정수기는 다른 사람들보다 위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쓰는 품목이었다. 이 때문에 가격보다는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고가 정책이 유효했다.

 하지만 현재는 위생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보급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고, 필수적인 위생관리를 저렴한 가격에 받고자하는 수요가 대부분이다. 

 

SK매직은 이 지점을 정확히 공략했다. 냉온정수기의 경우 코웨이, 청호나이스가 4만원 대 렌탈료를 받는 반면 SK매직은 3만원 대 렌탈료에 '매직 슈퍼S 정수기'를 공급했다. 얼음정수기인 '매직 슈퍼 아이스'의 렌탈료도 2만4900원으로 타사 대비 저렴하다.

 이로 인해 1~2인 가구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3인 이상 가구를 중심으로 SK매직은 향후 렌탈 계정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도 SK매직의 계정수를 올해 대비 27% 성장한 160만개로 예상했다.

 또 다른 후발 주자인 쿠쿠전자 역시 내년 1월 렌탈사업부를 인적 분할, 신설법인인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한다. 이를 통해 쿠쿠전자는 렌탈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의 전반적인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렌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금력 있는 신규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으로 합리적 가격에 양질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그러면서 "쿠쿠전자와 SK네트웍스의 경우에는 기존 주력 사업에 대한 이미지가 강해 렌탈 사업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쿠쿠홈시스의 상장과 함께 SK네트웍스에 대한 재평가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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