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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금리 인상기' 재테크 매커니즘
연동으로 수익률 정해지는 '뱅크론 펀드' 등 눈여겨볼 만
기사입력  2017/12/05 [09:16] 트위터 노출 : 2,084,054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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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전격 단행되면서 금융시장이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접어들게 됐다.

은행들은 금리인상에 맞춰 일제히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대출금리도 함께 오를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미리 오른 영향으로 지금은 상승세가 잠잠하지만, 다시 올라가는 건 시간 문제다. 당장 이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유력한데다 한은이 내년 1~3차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에 따른 재테크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번주 중 예·적금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전날 예·적금 금리를 0.1~0.3%p 올려 조정했다. KEB하나은행도 이날이나 6일중 금리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한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인상 폭을 놓고 조율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금리를 최대 0.3%p까지 올린 바 있다.

금리 인상기에 예·적금 투자자들은 가입 기간을 가급적 1년 이내로 하고 자금을 짧게 굴려야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향후 금리가 추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상품에 가입했다가 신규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이자를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가져가라는 것이다.

 

신한PWM방배센터 김경선 부지점장은 "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6개월이나 1년 만기의 단기상품 위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홍승훈 팀장도 "예금자들 입장에서는 만기를 짧게 잡는게 좋지만 금리 인상분을 높게 적용받으려면 초단기성 상품보다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짜리 상품에 가입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할 때에는 금리 인상기라고 무조건 고정금리가 유리한 것은 아니다. 3년 이상의 차입 계획을 갖고 있으면 고정금리로 대출받는게 낫지만 단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이 더 나을 수 있다. 금리인상 속도 자체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채권 투자는 비중을 줄이는게 좋다는 견해가 많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체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다만 시장금리와의 연동으로 수익률이 정해지는 '뱅크론 펀드' 등은 눈여겨볼 만 하다는 조언도 있다.

금리인상이 경기 상승 국면에서 이뤄지는 만큼 주식 투자는 여전히 괜찮은 투자처로 꼽힌다. 특히 중소형 가치주를 중심으로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 팀장은 "주식시장에 투자하기에 늦은 시기는 아니다"라며 "금리인상을 한 것은 경기가 살아났다는 얘기이기도 하니까 당분간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주식이 있으면 그대로 유지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는 다소 신중할 것을 조언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WM투자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구입시 자기자본 비중을 이전보다 높이는 게 좋다"며 "대출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가격도 부담스럽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다간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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