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材 연속 속 가상화폐 價値 추락 加速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12/21 [16:35]

惡材 연속 속 가상화폐 價値 추락 加速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2/21 [16:35]

 

▲ © 이코노믹포스트


[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최근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대체재로 받아들여졌던 비트코인캐시(BCH) 가격이 상승세를 멈추고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BCH는 이날 오전 5시(GMT 기준·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전날 종가 대비 6.55% 하락한 34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1800 달러 선에서 움직이던 BCH 가격은 지난 18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전날 장중 4000 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 계열 G닥스가 BHC 거래를 시작한게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G닥스가 BCH의 '내부 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개장 후 4분만에 거래를 중단하자 투자자들의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현재 BCH 가격은 전날 고점(4061 달러) 대비 14.33%나 떨어졌다. G닥스가 거래를 재개한 후에도 투자 심리는 호전되지 않고 있다.

BCH는 지난 8월 비트코인에서 분리돼 나온 라이벌 가상화폐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뒷걸음질을 치는 동안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체재로 부상했다.

최근 며칠간  비트코인가격이 하락하고 BCH가 떠오르는 모습이었지만 시장 자체에 악재가 될만한 사안들이 돌출하면서 두 가상화폐 모두 주춤한 상황이다.

한국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의 파산 신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화폐 관련주식 거래 중단, G닥스의 BCH 거래 중단 등이 대표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선물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지난 17일 1만9900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가격이 20% 가량 떨어져 전날 1만6000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15% 가량 하락한 1만682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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