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낙원군양식사업소 착공식...“희한한 어촌 표본”앞으로 ‘낙원포’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낙원군바닷가양식사업소 건설 착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웨이보 |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경남도 낙원군바닷가양식사업소 건설 착공식이 14일 열렸다.
노동신문은 15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결정한 2025년 지방발전계획에 따라 함경남도 낙원군에 현대적인 대규모바닷가양식기지가 새로 건설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착공식에서 “당 전원회의에서 낙원군바닷가양식사업소 건설을 결정한 후 당중앙위원회는 연초부터 적지확정으로부터 건축설계 등 많은 문제들을 연구협의하고 이 자리도 자신이 직접 고른 자리”라고 밝혔다.
![]() 김정은 위원장이 조용원 조직비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과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웨이보 |
이어 “이곳에 현대적인 바닷가양식사업소를 건설하는 것과 함께 살림집까지 완벽하게 일떠세워(건설해) 앞으로 이 어촌을 ‘낙원포’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적으로도 제일 작은 군에 속하고 경제토대도 취약한 낙원군의 발전전망은 바다를 잘 이용하는데 있다“면서 “낙원군이 이름그대로 사회주의낙원의 본보기를 창조하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신포시바닷가양식사업소보다 더 특색있고 훌륭한 수산기지를 건설하고 아직 누구도 목견한 적이 없는 희한한 어촌을 일떠세우면 낙원군의 장래전변을 상징하는 표본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4일 열린 함경남도 낙원군바닷가양식사업소 건설 착공식. 사진=조선중앙통신/웨이보 |
이날 착공식에는 조용원 당비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노광철 국방상, 함경남도와 낙원군 일꾼, 근로자, 군인건설자 등이 참석했다.
낙원양식소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신포양식사업소에 이어 두 번째 지어지는 바다 양식사업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신포양식업소 부지를 돌아본 데 이어 11월에도 공사 현장을 방문, 준공식까지 참석하는 등 6개월의 건설 기간에 세 차례 방문하며 수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