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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송대현 사장, 세탁기 덤핑 수출 미국 측 주장 정면 반박
트럼프 주장 관련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1/18 [14:01]
[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송대현(60)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이 자사 브랜드 세탁기가 덤핑 수출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송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33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으로 수출되는 세탁기와 관련해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덤핑할 여지가 별로 없다. 덤핑 규제도 강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때문에 이슈화되어 있는 것"이라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에 대한 사전 조치 등에 관해서는 "조심스럽게 현명한 결과가 나오기를 지켜볼 따름이다. 내부적으로는 많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브랜드 세탁기에 대한 덤핑 판매 등을 문제로 불거진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 최종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앞서 미국 측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 브랜드 세탁기가 자국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저율관세할당(TRQ)을 설정하면서 120만대 넘는 세탁기에 대해 관세 50%를 부과해야 한다고 봤다.
또 3년 간 각각 20%, 18%, 15%의 할당 내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1안과 할당 내 관세는 부과하지 않는 방향의 2안을 제시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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