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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강세 등, 유로존 경제성장세 발목 잡아
기사입력  2018/04/05 [17:32] 트위터 노출 2,021,718 페이스북 확산 123,267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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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지난 1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팽창이 지난해 초 이래 가장 둔화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 유럽 대륙을 휩쓴 폭설과 유로화 강세 등이 올 1분기 유로존 경제성장세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5일(현시지시간) 금융정보제공업체인 IHS 마르킷의 발표를 인용해 유로존의 3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최근 14개월 이래 최저치인 55.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월 합성 PMI는 57.1로 집계됐었다. 한 달 간 하락 규모로는 지난 6년 이래 가장 가파른 하락세이다.

 다만 유로존의 합성 PMI는 57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3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4.9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인 55.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2월 서비스업 PMI에 비해서는 1.3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3월 유로존 경제는 호황을 벗어났지만 여전히 확장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유로존 경제는 전반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빅4’와 아일랜드 등 유럽 전반에 경기 둔화 조짐이 광범위하게 포착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유로존 경제의 둔화 조짐은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 카드를 만지작거리던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ECB 정책위원인 에리키 리카넨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연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리카넨 총재는 "우리는 시장과 소통에 신중을 기해 왔다. 우리는 그 전에도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를 9월이나 그 이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통화정책은 자료에 기초하고 있으며 매 순간마다 새로운 자료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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