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0.01% ↓
재건축도 -0.04% ↓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4/20 [13:50]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기자]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반전했다.
2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4월 셋째주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일반아파트+재건축아파트)는 전주보다 0.01%하락했다. 이 지역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서초(0.24%) 송파(0.02%) 강동(0.02%) 등 강남4구 가운데 유일하게 뒷걸음질 했다.
강남구는 재건축도 약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0.04%떨어졌다. 강동구는 0.05%하락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27%, 0.01%올랐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작년 8·2대책 발표 직후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상승폭은 0.08%로 10주 연속 둔화됐다. 양도세 중과가 이달부터 발효된 가운데 보유세 개편 논의가 시작된 영향이 컸다.
아파트 매매가(일반아파트+재건축아파트) 상승폭은 성북구(0.27%)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컸다. 성북은 학군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길음동 길음뉴타운 5단지, 6단지, 7단지(두산위브), 8단지(래미안)가 500만원~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0.24%), 구로(0.20%), 강서(0.19%), 은평(0.19%), 동작(0.15%), 마포(0.13%), 관악(0.10%), 도봉(0.10%), 성동(0.10%), 강북(0.08%), 서대문(0.07%)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0.11%)는 매매가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매가(일반 아파트+재건축아파트)가 0.02%올랐다. 평촌(0.05%)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현대가 1000만원,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이어 ▲분당(0.04%) ▲산본(0.03%) ▲광교(0.03%) ▲위례(0.03%)이 뒤를 이었다. 중동(-0.05%)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매매가(일반 아파트+재건축아파트)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과천(0.11%)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의왕(0.09%), 군포(0.08%), 성남(0.07%), 부천(0.04%), 안양(0.04%), 광명(0.03%)의 순이다. 의정부(-0.02%)와 광주(-0.01%), 화성(-0.03%), 평택(-0.21%), 안성(-0.24%), 안산(-0.30%)은 매매가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10%), 경기인천(-0.06%)등이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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