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개편, 조직 10% 축소·말산업 육성기능 강화 나선다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8/04/26 [15:27] | 트위터 노출 2,014,911 | 페이스북 확산 125,349

한국마사회 개편, 조직 10% 축소·말산업 육성기능 강화 나선다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4/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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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민 신뢰 회복과 쇄신을 목표로 조직을 개편한다. 본연의 임무인 '말산업 육성' 기능도 강화한다.

한국마사회는 25일 이사회 승인을 받아 조직 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조직 규모 축소다. 기능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5본부, 3지역본부, 20실처, 14부속기관, 4권역본부 체계를 5본부, 2지역본부, 21실처, 11부속기관으로 개편한다.

5본부는 그대로 두되 변화를 꾀한다.

말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말산업육성본부를 선임 본부로 편제하고, 기능과 역할을 확대한다. 산하의 기존 말산업정보센터를 '말등록원'으로 개명하고 확대·개편한다. 제주본부 소속이던 제주목장을 말산업 정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말산업육성본부로 이관한다. 말산업본부 아래 '말산업교육개발처'를 신설한다. 2차 양성기관 구실을 한다. 

경영관리부 산하에는 산업 재해 발생 방지·안전관리 등을 맡는 '안전관리부', 의사 결정·제도 전반의 반부패·청렴 경영을 책임지는 '윤리경영부' 등을 새로 만든다.

기존의 불법경마단속본부를 '건전화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해 경마의 레저 스포츠성·책임성 등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둔다.

 

3개 지역본부 중 폐지되는 것은 서울지역본부다. 사업본부·경마본부에 기능별로 분산한다. 기존의 본사 조직(기획)과 사업장 조직(현장)이 분리 운영되는 데 따른 기능 간 지나친 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다. 이에 따라 발매·서비스 등 고객 접점 업무는 사업본부, 경마 시행 및 경마 관계 인력·인프라 등에 관한 사항은 경마본부로 각각 편제됐다.
 
30개 지사를 4개로 나눠 관장해온 권역본부도 사라진다. 지사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사장의 지휘 통솔 체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의 초석을 닦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마사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공정성과 조직 10% 축소에 따른 효율성 등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조직 개편에 이어 5월2일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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