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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한 달 만에 순유입으로
기사입력  2018/06/08 [12:42] 트위터 노출 2,007,447 페이스북 확산 92,528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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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지난달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한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처분한 반면 채권을 많이 사들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5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7억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4월 국내 주식시장이 불안해지면서 14억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가 지난달 다시 한 달 만에 유입세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달 외국인 자금은 국내 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기반으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차익거래 유인 확대의 영향으로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30억5000만달러 유입됐다. 채권자금 유입 규모는 올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주식투자 자금은 3억5000만달러 빠져나갔다. 신흥국 자본 유출 등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출 폭은 전월(20억4000만달러 유출)보다 축소됐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양호한 모습이었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기준 43bp(1bp=0.01%p)로 한 달 전(49bp)보다 하락했다. 특히 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도 47bp로 전월(63bp)보다 크게 떨어졌다.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고, 차입기간이 짧아진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077.7원으로 전월(1068.0원)보다 9.7원 올랐다.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이달 5일 기준으로는 1070.7원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전일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전월(4.0원)보다 떨어진 평균 3.6원을 나타냈고, 변동률도 0.38%에서 0.34%로 낮아졌다.

한편 국제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아르헨티나 등 취약 신흥국의 금융 불안 등이 확대된 영향이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6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3.11%(지난달 17일 기준)로 치솟기도 했다. 신흥국 주가는 브라질과 멕시코 등에서 크게 떨어져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기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평균 1.2% 하락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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