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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앙은행, '노딜 브렉시트' 때 외환보유 파운드화 142조 매각"
기사입력  2018/08/29 [13:59] 트위터 노출 0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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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김광식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과 합의를 보지 못한 채 EU에서 이탈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 상황이 발생하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는 파운드 가운데 총 1000억 파운드(약 142조6100억원)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AML)는 전날(현지시간) 내놓은 관련 조사 보고서를 통해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할 경우 각국 중앙은행이 리스크 경감 차원에서 이처럼 보유 파운드화를 대량으로 방출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로는 파운드는 현재 세계 외환보유액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BAML은 각국 외환보유고에서 파운드가 점유하는 비중이 1995년 이래 평균적으로 3.6%라면서 "중앙은행들이 보유 파운드화를 장기 평균이 3.6%까지 줄인다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1000억 파운드를 팔아치울 공산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BAML은 세계 파운드 외환보유 총액이 현재 500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하고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의 파운드 일제 매각이 가치 급락을 가져오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BAML은 자사가 여전히 영국이 EU와 관세 합의를 타결하고서 탈퇴하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상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가들은 '노딜 브렉시트'로 영국이 EU에서 고립될 확률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걱정하며 그에 대응한 리스크 회피책을 짜는데 부심하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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