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54회 EASD에서 관련 질환 연구결과 4건 발표

랩스커버리의 진화”…비만∙당뇨에서 NASH, 희귀질환까지 적용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8/10/05 [09:36]

한미약품, 제54회 EASD에서 관련 질환 연구결과 4건 발표

랩스커버리의 진화”…비만∙당뇨에서 NASH, 희귀질환까지 적용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10/05 [09:36]

 

▲  [한미약품 관계자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4회 EASD에서 랩스커버리 기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이미지제공=한미약품]


바이오의약품 약효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파트너사 사노피와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연구 공동 발표도

 

[이코노믹포스트=이주경기자] 글로벌공헌 모범제약그룹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주기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반 기술로,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적용해 비만∙당뇨치료 분야에서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퇴행성 신경질환,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비만∙당뇨 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들은 글로벌 제약기업인 사노피와 얀센에 각각 라이선싱돼 상용화를 위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4회 유럽당뇨병학회(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EASD)에서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 LAPSTriple Agonist 등 연구결과 8건을 발표했다.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로, 이번에 4건이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됐다.

 

구연 발표에 따르면, 비만 동물모델에서 간 지질대사 촉진과 혈중 지질 수치의 획기적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지방간을 비롯해 간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킨슨병 및 당뇨병성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모델에서는 신경보호 및 증상개선 효과가 추가 확인돼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사노피와 공동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우수성을 입증한 4가지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지속형 GLP-1 계열 당뇨치료 바이오신약으로, 2015년 사노피에 라이선싱돼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발표에 따르면,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당뇨 및 비만 동물 모델에서 경쟁약물(리라글루타이드, 둘라글루타이드) 대비 당 조절 및 체중감소 효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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