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1300t, 미얀마 이재민 18만 명에 원조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10/22 [12:00]
우리 쌀 1300t이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 연방공화국 이재민 18만 명에게 전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일 부산항에서 미얀마 원조용 쌀을 선적·출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미얀마 정부가 홍수로 피해 입은 이재민의 1개월분 비상식량 쌀을 지원해달라고 한중일 및 아세안의 역내 쌀 비축기구 애프터(APTERR)에 요청한 데 따른 조처다.
이번 원조에는 정부관리 양곡 중 2016년산 쌀 1300t이 사용된다.
쌀은 다음달 13일께 미얀마 양곤항에 도착한다. 현지 수입 통관 검사가 완료되는대로 5개 피해 지역 328개 대피소에 임시거주 중인 17만5000여 명에게 1인당 약 7㎏씩 분배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쌀 원조를 통해 애프터 회원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농업 협력 및 역내 식량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P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