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6.9% 상승
이른 추석 덕에 대형마트 매출 ↑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10/30 [11:10]
온라인 8.6% 증가…지난해 10월 이후 증가폭 가장 적어 오프라인 6.0% 늘어…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SSM 순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이른 추석명절 덕분에 대형마트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늘어난 가운데 오프라인은 6.0%, 온라인은 8.6% 성장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대형마트(8.1%)를 중심으로 편의점(5.1%), 백화점(4.7%), 기업형슈퍼마켓(SSM)(3.9%)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이른 추석명절의 영향으로 식품군(10.6%)과 가전·문화 부문(10.2%)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5.7%)와 지속적인 수입맥주·도시락 수요 확대에 따른 식품군(6.7%)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확대됐다.
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수요 등에 따른 식품군(6.7%)의 성장과 여러 프로모션에 따른 가정용품(9.3%), 아동·스포츠부문(5.7%) 매출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SSM은 전년대비 이른 추석명절과 폭염에 따른 농산물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4.7%, 비중 89.3%)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중개(9.4%)와 온라인판매(6.9%) 모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추석연휴기간 배송중단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비중이 큰 가전·전자(9.3%, 비중 23.2%)와 서비스부문(17.0%, 비중 16.9%) 등 패션부문(-9.0%)을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 신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는 여행·공연상품 등의 수요확대로 서비스부문(64.1%) 매출이 크게 성장했지만 배송중단 기간의 발생으로 전체 매출은 올해 평균 매출증가율(14.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품군별로 패션·잡화부문(-0.5%)을 제외하고 서비스(11.8%)와 식품부문(9.4%)의 성장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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