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中, 연초부터 北 노동자 수천 명 신규고용”

요미우리, 훈춘시 3000명-단둥시 500명
젊은 여성들 의류와 수산 공장에 보내져
이외 지역서도 노동자 수용 논의 진행중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25/06/29 [09:36]

日 매체 “中, 연초부터 北 노동자 수천 명 신규고용”

요미우리, 훈춘시 3000명-단둥시 500명
젊은 여성들 의류와 수산 공장에 보내져
이외 지역서도 노동자 수용 논의 진행중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25/06/29 [09:36]

북한 여성 노동자들이 중국 지린성의 한 봉제공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중국이 올해 초부터 수천 명의 새 북한 노동자를 받아들였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28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3월까지 길림성(吉林省 지린선) 훈춘시에 약 3000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고용됐고, 료녕성(辽宁省 랴오닝성) 단둥에서는 5월에 약 500명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들 대부분은 두 지방에 있는 의류 공장과 수산 공장에서 일하도록 보내진 젊은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또 “이외의 지역에서도 노동자 수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통해 북한 노동자 신규 파견을 허용하지 않도록 했으며, 2397호는 해외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모든 북한인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정하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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