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내부자, 10억 달러 이상 회사 주식 매각

최근 주가 오르자 이번 달에 5억 달러 이상팔아
엔비디아 “이미 마련된 자사주 매각 계획에 따른 것”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25/06/30 [06:06]

엔비디아 내부자, 10억 달러 이상 회사 주식 매각

최근 주가 오르자 이번 달에 5억 달러 이상팔아
엔비디아 “이미 마련된 자사주 매각 계획에 따른 것”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25/06/30 [06:06]

엔비디아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엔비디아 내부자들은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10억 달러 이상의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달에 5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팔았다.

엔비디아 경영진들은 최근 1년 동안 총 1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사 주식을 매도했다. SEC 신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 젠슨 황은 이번주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이 이 칩 제조업체가 인공지능의 '황금 물결'을 탈 것이라고 말한 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다시 올랐다.

최근의 상승은 최근 몇 년 동안 신흥 기술에 대한 낙관론으로 칩 주식 및 관련 기술 회사의 막대한 이익을 촉진 한 미국 주식 시장의 "AI 거래"로의 복귀를 반영한다.

백악관이 관세를 완화하기 위해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발표로 월가가 휘청이던 4월 4일 종가 저점에서 60% 이상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경영진의 이번 주식 매각이 이미 규정된 자사주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젠슨 황은 연말까지 최대 600만 주까지 매각 가능하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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