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란 핵 프로그램 피해 크지 않다”

"몇 달 안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
워싱턴 포스트, 이란 고위관리들의 도청 메시지 입수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5/06/30 [06:11]

IAEA 사무총장, “이란 핵 프로그램 피해 크지 않다”

"몇 달 안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
워싱턴 포스트, 이란 고위관리들의 도청 메시지 입수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5/06/30 [06:11]

사진은 29일 촬영된 것으로 이란 중부 쿰(Qom)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포르도우(Fordou) 연료 농축 공장(FFEP) 모습. AFP PHOTO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유엔 핵 감시기구 책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완전한 피해를 입히지 못했으며 테헤란이 "몇 달 안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테헤란의 야망을 수십 년 뒤로 되돌렸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모순되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그로시는 CBS의 “마가렛 브레넌과 함께하는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다양한 평가에 대한 질문에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모래시계 접근 방식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면서 “이란은 몇 달 안에 몇 개의 원심분리기를 회전시켜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모든 것이 사라졌고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 "심각한 피해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전체 피해는 아니다. 이란은 그곳에 산업 및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들이 원한다면, 다시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부언했다.

그의 발언은 CNN이 처음 보도한 국방부 국방정보국의 초기 평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지난주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공격한 것이 핵 프로그램의 핵심 구성 요소를 파괴한 것이 아니며, 이를 수개월 단위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었다.

최종 군사 및 정보 평가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완전히 완전히 제거했다"고 반복해서 주장해 왔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이 공격에 대해 논의 중인 이란 고위 관리들이 예상했던 것만큼 파괴적이지 않다고 말한 도청된 메시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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