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테슬라, 반등성공기술주 상승과 미국-베트남 간의 무역 협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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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권거래소. AP PHOTO |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2일(현지시간)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상승과 미국-베트남 간의 무역 협정으로 무역 긴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 12월 4일 종가 대비 1.18% 이내에 머물렀다.
6월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치 못하게 감소하고 전월의 일자리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적다는 비주요 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과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협정을 체결하면서 점심 시간 전에 방향을 바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와의 협상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다른 나라들은 7월 9일까지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은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킨 후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미국 하원으로 향했다. 무당파 분석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국가 부채에 3조 4000억 달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보스턴에 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아론은 투자자들이 무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우지수는 10.52포인트(0.02%) 하락한 44,484.42를 기록했다. S&P 500은 29.41포인트(0.47%) 상승한 6,227.42,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24포인트(0.94%) 오른 20,393.13에 장를 마쳤다.
테슬라는 2분기 인도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초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5% 상승했다. 일부 트레이더는 이 수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암울한 예측보다 덜 심각하다고 말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
건강 보험사 센텐은 시장 건강보험 플랜의 예상 수익이 크게 감소한 후 2025년 수익 전망치를 철회했다. 이 여파로 40% 하락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시장이 휴장하는 이유로 평소보다 하루 빠른 목요일에 발표되는 보다 포괄적인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투자자들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이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4.3%까지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클리어스테드 어드바이저 LLC의 수석 상무이사인 짐 아와드는 경제 약화는 "매우 혼합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 완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유도는 긍정적이나 너무 부드러워지면 성장과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부언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69억 5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 178억 2000만 주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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