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준공 실적은 전국 5만2915호로, 최근 5년 평균(4만4092호) 대비 20%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5만4134호)에 비해 2.3% 적은 수준이지만, 올해 1월~11월 누적 기준 55만9421호를 기록해 2005년 국토부가 입주물량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은 올해 1월~11월 29만792호가 집들이에 나서 최근 5년 평균(19만8043호) 대비 46.8%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만 놓고 보면 6만1144호로, 전년(6만4816호)과 최근 5년 평균(6만5474호)에 비해 각각 5.7%, 6.6%씩 미달 수준을 보였다.
반면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11월 2만1835호에 그쳐 전년 대비 같은 달(3만4132호) 3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4만6463호) 대비 절반 이하 수준(53.0%)으로 줄었다.
분양실적은 청약제도 개편, 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분양승인이 지연돼 공급물량 증가에 따라 일부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조절하면서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 전년 동월 수준을 밑 돌았다. 일반 분양은 1만6249호로 전년보다 38.5% 감소, 조합원분도 5155호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올해 1월~11월 누적기준으로도 25만7528호에 그쳐 최근 5년 평균 36만1563호 대비 28.8% 감소했다.
한편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4만3859호로, 전년 같은 달(5만292호) 대비 12.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11월보다 17.9% 감소한 2만4706호를 기록해 지방(1만9153호·5.2%↓)보다 감소폭이 컸다.
반대로 착공실적(3만5380호·전년비 24.0%↓)은 수도권이 2만6079호로 전년보다 28.3% 늘고, 지방은 9301호로 전년보다 63.6% 큰 폭 감소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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