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쇼핑 거래액 사상최고치 경신

김경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1/02 [16:40]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쇼핑 거래액 사상최고치 경신

김경수 기자 | 입력 : 2019/01/02 [16:40]
2일 통계청과 이커머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 이코노믹포스트 DB    

 

[이코노믹포스트=김경수 기자] 지난해 11월 대대적 할인행사가 벌어졌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거래액 10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2일 통계청과 이커머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6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11월과 비교해서도 22.1%나 증가한 액수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업계에선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릴만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열렸다.

 

G마켓과 옥션은 7000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0만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 빅스마일데이를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했고, 두 업체는 이 행사에서 사상최대 할인 쿠폰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G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111~113200만여개의 상품을 팔았다. 1초에 34개 제품을 팔았다는 계산이다. 판매량은 60%, 매출은 40%가 늘었다.

 

11번가는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11번가는 지난해 1111일 하루 역대 최초 일거래 102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메프도 11월 쇼핑대전에서 이익을 챙겼다. 위메프의 주무기는 '특가'로 에어팟 등 인기상품을 전면에 세운 특가마케팅으로 지난해 111~11일 진행한 블랙1111데이 기간에 누적 거래액 2300312만원을 찍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액인 12985690만원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EP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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