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판총국, 게임 판호 발급에 韓 제외

현지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1/10 [11:31]

中 출판총국, 게임 판호 발급에 韓 제외

현지용 기자 | 입력 : 2019/01/10 [11:31]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84개의 신규 게임 판호(출판심의번호)를 발급했으나 이중 한국 기업에서 제작한 게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발급하는 판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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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현지용 기자] 중국이 강력한 게임 산업 규제를 조이는 가운데 추가 판호(출판심의번호) 발급에서 한국 게임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호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출판총국)으로부터 발급 받는 유통허가권으로 출판총국에 따르면 지난 9(현지시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내자판호 승인을 받은 게임 84종이 공개됐다. 이중 82개는 모바일게임, 1개는 웹게임, 나머지 1개는 온라인게임이다.

 

그러나 이번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들에는 중국 대형 게임사인 텐센트(腾讯, Tencent)와 넷이즈(网易, NetEase)에서 제작한 게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을 일으킨 블리자드의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도 판호를 받지 못한 가운데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한국기업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모바일게임도 판호 승인을 받지 못했다.

 

앞서 중국 출판총국은 게임 및 콘텐츠 규제를 해외기업을 비롯해 자국기업까지 확대해 내자 판호 발급을 수개월간 금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신규 판호 발급과 지난해 1280개 게임 판호 발급 등을 보아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 조이기가 일부 풀리고 내국 게임 산업 육성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넷마블, 웹젠, 펄어비스 등 한국 게임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외자 판호 발급만을 학수고대하는 상황이나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일류 게임 기업을 통해 유통하는 게임들마저 판호 발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EP

 

hjy@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현지용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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