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현지용 기자] 세계 철강 생산량이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한국이 전세계 국가 중 5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철강 생산량을 전보다 더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세계철강협회(WSA, World Steel Association)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조강 생산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18억860만 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의 경우 지난해 12억711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해 전년대비 5.6% 늘어났으며 세계 조강 생산량 가운데 51.3%를 차지했다. 그중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지난해 9억2830만 톤을 생산한 중국으로 전년대비 6.5% 생산량을 늘렸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이 1억650톤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철강 생산국으로 떠올랐다. 일본은 지난해 1억430만 톤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7250만 톤을 생산했으며 전년대비 2.0% 증가해 세계 5위의 철강 생산 국가로 상승했다.
유럽연합(EU)권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총 1억6810만 톤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해 424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해 전년대비 2.0%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2450만 톤, 프랑스 1540만 톤, 스페인 1430만 톤의 조강을 생산했다.
북미의 경우 지난해 1억2050만 톤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지난해 867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해 전년대비 6.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CIS(독립국가연합)권 국가들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총 1억130만 톤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7170만 톤의 조강 생산량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으며, 우크라이나의 경우 지난해 2110만 톤을 생산해 전년대비 1.1%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중동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3850만 톤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란은 지난해 2500만 톤을 생산했다. 반면 터키는 지난해 37.3톤을 생산해 전년대비 0.6% 감소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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