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주택을 소유한 서울 가구는 187만5000가구, 이 중 97만 가구(51.7%)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총합이 3억원을 초과했다.
2017년 공시가격 3억원 초과 주택보유 가구는 전년 47.9%에서 3.8%포인트 상승하면서 절반을 넘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 볼 때 3억원 초과 주택보유 가구 비중이 23.3%라는 점에서 서울은 두 배 이상 더 높은 셈이다.
공시가 3억원 초과 주택 비중은 강남구가 89.4%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89.1%)·송파구(82.5%) 순이었다. 반면 강북구(38.2%), 금천구(42.5%), 도봉구(43.3%) 등은 3억원 초과 주택 비중이 현저히 적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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