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파병 전사자 받은 1급훈장···일본서 20만원 남짓야후재팬 경매서 2만1500엔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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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 전사한 북한군이 받은 국기훈장 제1급이 일본 야후재팬 경매에서 2만1500엔에 낙찰됐다. 사진=야후재팬 |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국기훈장 제1급이 일본 야후재팬 경매에서 2만1500엔(약 20만5000원)에 낙찰됐다.
이로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 전사한 북한군이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는데 이들의 목숨값은 20만원 남짓에 불과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평양 목란관에서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참전 군인들에 대한 2차 국가 표창 수여식을 진행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숨진 장병들의 유가족을 위로하는 보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 추모의 벽을 세우고 전사자 초상 101개에 메달을 수여했다고 보도한 지 일주일 만에 열린 두 번째 추모 행사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 전사자 확대에 따른 북한 주민들의 민심 이반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북한 국기훈장 제1급. 사진=야후재팬 |
![]() 북한 국기훈장 제1급. 사진=야후재팬 |
김 위원장은 최고급 국빈용 연회장으로 꼽히는 평양 목란관으로 유족들을 초청해 인공기로 감싼 전사자들의 초상을 일일이 전달하고 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해외군사작전에서 위훈을 세운 군인들에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 칭호’와 금별메달, 국기훈장 제1급이 수여됐다.
김 위원장은 “영웅들의 유가족 모두를 다시 이렇게 따로 만나 다소나마 위로해 드리고 슬픔과 상실감을 덜어드리고 싶은 심정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귀중한 그들의 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유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속죄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 국기훈장은 국가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표창으로 1·2·3급으로 나뉘어 있다. 국기훈장 제1급은 북한의 훈장으로는 상위권에 속한다.
일본 야후재팬 경매에서 2급 국기훈장은 1만1404엔(약 10만8000원), 3급은 5000엔(약 4만8000원)이다. EP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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