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 포항 유치원 공립방안 철회시켜

현지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3:49]

포스코교육재단, 포항 유치원 공립방안 철회시켜

현지용 기자 | 입력 : 2019/04/10 [13:49]
10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포항 시민과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재단 소속 사립 유치원, 초·중학교 공립화 방침을 철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시사주간 DB

 

[이코노믹포스트=현지용 기자] 포스코교육재단이 추진하던 재단 소속 사립 유치원, 초·중학교의 공립학교 전환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10일 기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공립화 방침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재단 측은 지난해 10월 포항을 비롯한 광양, 인천의 재단 소속 사립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 12곳 중 고등학교 4곳을 제외한 8곳을 공립으로 전환하기로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재단은 유치원, 초·중 교육 과정이 의무교육인데다 공·사립 간 교육여건의 차이가 크게 없다는 이유와 해당 유치원·학교들의 포스코 사원 자녀 비율이 50% 이하로 줄어든 점을 부담으로 느껴 공립화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매년 포스코에서 250억원 가량의 지원을 재단에 출연하는데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직원 및 포항 시민들로부터 공립전환 반대 서명운동까지 받는 등 여론의 반대 의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재단은 지난 9일 학교장 등 관계자들과 설명회를 가진 후 공립화 전환 추진을 보류할 것이라 밝혔다. 재단은 재정 자립화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운영비를 줄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P

 

hjy@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현지용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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