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유진경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원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8월까지 유지된 이후 3년여만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는 2.7%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6% 상승,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또 전기, 수도, 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변동 없었으며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0.3% 하락,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2일 브리핑에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되고 일부 국제유가가 인상됐지만 유류세 인하 요인으로 석유류 하락세가 지속됐다. 디플레이션(물가 상승률 0% 이하인 상태기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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