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손해 볼 것 없다"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19/05/17 [10:07]

[단독] "中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손해 볼 것 없다"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19/05/17 [10:07]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축하 공연 '우리의 40년'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3천여 명이 관람했다.  사진 / XINHUA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중국 경제의 잠재력은 대단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손해 볼 것 없다는 반론이다.

 

중국 인민대학 중양금융연구원 유영 연구원은 <환구시보>에 기고한 글 왜 중국 경제의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하는가에서 그 이유를 내수(신규 소비) 각종 신규투자 증대 3대 수요의 혁신을 들었다. 이들 요인이 중국 경제의 질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주장이다.

 

유 연구원은 내수(신규 소비)의 특성으로 중국 소비의 향상(1분기 GDP에 대한 소비 기여율이 65%),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 해외여행자 15000만 명 육박, 중산층 4억 명 이상(이들 상당수가 고품질, 고품격, 친환경(녹색) 소비등을 한다), 2조 위안의 감세 등을 꼽았다.

 

1분기 중국의 생태보호와 환경관리, 교육, 제조업 기술개선 등에 대한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4.7%, 16.9% 증가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沿线) 국가의 교역액은 이미 6조 달러를 넘어섰다. 또 아세안, 일본, 한국, 유럽 국가들과의 교역 규모를 끌어올렸으며 급성장한 중국-아프리카·중국-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 무역 등의 잠재력도 돋보인다. 공급측면에서 볼 때, 과학기술 이노베이션이 GDP에 기여하는 비율은 이미 60%에 육박하고 있다. 매 시간마다 7건의 특허 출원이 있고 시간당 25만 명의 고속철을 이용하며 매일 16500가구가 새로 등록된다.

 

유 연구원은 최대 개발도상국인 중국 경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성장잠재력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그 예로 도시화율을 꼽았다. 선진국은 도시화율이 80% 이상인 반면 중국은 아직 5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도시화율의 상승은 인프라 투자 및 상하류 산업 발전뿐 아니라 중국 내수를 끌어들이는 내포식(内涵式)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서비스업은 선진국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중국은 51.6%를 갓 넘었고 인터넷 보급률도 59.6%로 선진국의 80%에 비해 아직 발전 가능성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수요측에서의 소비, 투자, 수출은 물론 공급측에서의 구조적 개혁을 보더라도 중국의 경제성장은 잠재력이 크고 저력이 충분하다는게 유 연구원의 결론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