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임동현 기자] 정부가 재정 조기집행의 원활한 지원과 국고금의 안정 운용을 위해 6월 총 10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6월 중 총 10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4회에 걸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올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재정증권을 발행해 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 때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연내 상환해야하며 만기가 63일 또는 28일로 짧다.
이번 발행분 중 5조원 규모는 7월 이후 세수 흐름을 반영해 불필요한 차입 잔고 해소를 위해 28일물로 발행한다.
6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지난달보다 3조원 증가한 16조원이 될 전망이다.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 차입 등 단기 차입 규모는 올해 예산 총칙에 따라 30조원을 넘을 수 없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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