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문제 유출 의혹에 금감원 전반 조사

유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7/10 [17:42]

CPA 문제 유출 의혹에 금감원 전반 조사

유진경 기자 | 입력 : 2019/07/10 [17:42]
10일 복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CPA(공인회계사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이 논란을 일으키자 금융감독원은 부정행위 등 전반을 조사할 것이라 해명했다. 사진 / 금융감독원

 

[이코노믹포스트=유진경 기자] CPA(공인회계사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커지자 금융 당국이 이에 대해 부정행위 등 전반을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 

 

10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29~30일 치러진 CPA 2차 시험 중 회계감사 과목 문제의 약 75%가 지난 4월 서울의 모 사립대에서 진행된 특강 자료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해당 대학의 고시반에서 치른 모의고사 일부 문제조차 CPA 2차 시험과 사실상 일치하다는 점도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10일 시험문제 출제위원의 부정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관리 프로세스 전반도 점검할 것이라 밝혔다. 회계사 시험 준비생이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이러한 의혹이 처음 제기되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인회계사 시험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까지 오른 상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특강내용이 출제문제와 대부분 일치한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특정대학에서 실시한 모의고사 문제와 실제 문제는 형식상 유사성이 있으나 이는 일반적인 문제이며 질문, 표현방 식 등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CPA 시험 출제관리에 있어 출제위원에 보안 서약서 징구, 통신차단 등 보안요원 관리 하에 시험 문제 출제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특정 출제위원의 영향력 최소화를 위해 과목당 다수의 출제위원이 논의·반영해 출제하나 이번 논란을 계기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 덧붙였다. EP

 

yj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유진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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