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보복, 美·中 무역분쟁에 소비심리 ‘불안’

유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8/27 [09:45]

日 경제보복, 美·中 무역분쟁에 소비심리 ‘불안’

유진경 기자 | 입력 : 2019/08/27 [09:45]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세로 92.5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 한국은행

 

[이코노믹포스트=유진경 기자]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 연속 하락세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영향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3.4포인트 떨어진 92.5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1.6을 기록한 이래 4개월 연속 하락세로 2017년 1월(92.4)보다 가장 낮은 연중 최저치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설문 조사를 통해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했다. 기준치(100)이하로 떨어진다는 것은 과거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낙관적인 시각보다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 가운데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CSI에서 가장 어두운 모습을 보였다. 생활형편전망CSI는 89로 2009년 3월(80) 이래 최저치다. 가계수입전망CSI은 94로 2009년 4월(9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로 보면 전체가 하락세를 띄었다.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CSI는 각각 0.8포인트씩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5)은 –0.7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66) -0.5포인트, 현재경기판단CSI(63) -0.4포인트, 현재생활형편CSI(90) -0.2포인트씩 각각 기여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전망 확대, 국내 시장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금리수준전망CSI는 -9포인트 하락한 85로 집계됐다. 취업기회전망CSI의 경우 74로 3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이달 1포인트 상승해 107을 기록했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수준전망CSI(140)는 1포인트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는(118)로 변동이 없었다. EP

 

yj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유진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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