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 실적, 日 무역 손해 더 커

정시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01 [14:00]

지난달 수출입 실적, 日 무역 손해 더 커

정시현 기자 | 입력 : 2019/10/01 [14:00]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9월 수출입 실적(통관 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무역수지는 약 60억달러로 일본의 한국 무역규제에 의한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지난달 수출입이 두자리 수 감소세를 보인 반면, 전체 수출물량과 일평균 수출은 올해 최고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9월 수출입 실적(통관 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47억1000만달러, 수입액은 387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1.7%, 5.6%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무역수지는 59억7000만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흑자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이 호조이던 때와 비교해 평균 무역수지(58억달러)를 상회한 수준이었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 12월(–1.7%)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9.8%)을 시작으로 6월(-13.8%), 7월(-11.0%), 8월(-13.8%) 등 넉달 연속 두자리 수 감소세다. 

 

반면 일평균 21.8억달러 가량 수출이 이뤄져 수출 회복세에 대한 기대도 보이고 있다. 부문별 수출실적으로는 자동차(4.0%), 자동차부품(2.1%), 무선통신(1.1%), 선박(30.9%), 가전(0.4%) 등 주력 수출품목 및 이차전지(7.2%), 바이오헬스(25.2%) 등 신(新)수출성장품목에서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 관련 통계의 경우 중국(-21.8%), 미국(-2.2%)으로는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 41.3%)와 중남미(10.8%), 유럽연합(EU·10.6%)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한국 수출 영향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8월 기준 한국의 일본 수출은 –6.6% 감소한 반면, 일본의 한국 수출은 –9.4%로 크게 나타나, 한일 무역갈등에 의한 피해가 일본에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P

 

js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정시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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