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에도 한국 반도체 호황

성재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10:45]

일본 수출규제에도 한국 반도체 호황

성재경 기자 | 입력 : 2019/11/04 [10:45]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 기간 반도체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2204.4t) 16.0% 늘어난 2557.2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 / 셔터스톡

 

[이코노믹포스트=성재경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한국의 반도체 생산과 수출물량은 호황이던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 기간 동안 반도체 수출 물량은 2557.2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2204.4t) 16.0% 늘어난 규모다.

  

이번 집계로 반도체 수출 물량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월, 2월, 6월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을 뿐, 전반적으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25일 기준)까지의 반도체 누적 수출 물량은 2만9834.1톤으로 전년 동기간 2만8363.8톤보다 5.2% 증가했다. 하반기의 시작인 7월부터는 매월 두 자릿수씩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생산도 상승곡선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산업생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반도체 생산은 전년 동기간 대비 8.3%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가 각각 7.9%, 7.3%씩 증가폭을 이룬 것보다 더 큰 수치다. 반면 자동차 및 기계 장비 등 전체 제조업 생산은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789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1071억7000만 달러)보다 26.3%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7년 동기간 786억9900만 달러, 2016년 연간 반도체 수출액(622억2800만 달러) 보다는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국내 반도체 주요 기업의 주력 제품인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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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 성재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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