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장난감 ‘액체괴물’, 붕소 등 유해물질 범벅

이주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11 [11:48]

아동 장난감 ‘액체괴물’, 붕소 등 유해물질 범벅

이주경 기자 | 입력 : 2019/11/11 [11:48]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아동용 완구 ‘액체괴물’ 148개 제품 가운데 100개(67.6%)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초과 수준으로 발견됐다. 사진 / 셔터스톡

 

[이코노믹포스트=이주경 기자] 아동용 완구로 유통되는 ‘액체괴물(슬라임)’ 제품의 대다수에서 유해물질이 다수 검출돼 수거 명령을 받았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액체괴물 완구 제품 14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67.6%)이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발견됐다.

 

산자부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제품 중 87개는 기준치 초과의 붕소가 검출됐다. 특히 17개 제품에서는 이와 함께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유해물질인 붕소에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에는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 노출시 생식·발달에도 문제를 발생시킨다. 방부제에 노출될시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키고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간, 신장 등에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들 제품 중 유해물질 안전 기준치는 만족하나, KC마크 및 제조 연월 등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는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당국은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리콜 포털에도 제품 안전의 국제공조 일환으로 등록했다. EP

 

lj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주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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