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홍콩 시위 악화돼도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정시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1/25 [10:30]

김용범 "홍콩 시위 악화돼도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정시현 기자 | 입력 : 2019/11/25 [10:30]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5일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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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홍콩 시위가 악화되더라도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라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홍콩 시위와 관련해 일각에서 우려했던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홍콩의 직접적인 금융연계성이 높지 않아 향후 홍콩 관련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위상 등을 감안해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그 근거로 "국내 금융회사의 대출, 지급보증, 외화차입금 등 홍콩에 대한 익스포져가 전체 2~3% 수준으로 크지 않고 홍콩계 투자자의 국내 주식 및 채권 보유액도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2%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서도 1차 무역협상의 최종합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홍콩사태를 둘러싼 양국간 정치적 긴장관계가 협상 진전의 또다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우리나라의 견고한 대외건전성, 미중갈드으이 고조, 완화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보여준 복원력 등을 감안할 때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상황별 금융시장 안정 수단을 꼼꼼히 재점검하고 변동성이 확대돨 경우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며 외환시장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면서 투기 등에 따른 과도한 변동성 발생 시 적기에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P
 
js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정시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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