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문막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에

증산공사 마치고 1년5개월만에 가동…年생산 2.6만t

홍상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2/23 [15:10]

KCC, 문막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에

증산공사 마치고 1년5개월만에 가동…年생산 2.6만t

홍상수 기자 | 입력 : 2019/12/23 [15:10]

KCC가 강원도 문막공장의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에 대한 증산 공사를 마쳤다.  사진 / KCC

 

[이코노믹포스트=홍상수 기자] KCC가 강원도 문막공장의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에 대한 증산 공사를 마치고 용해로에 새 불씨를 심는 지난 19일 화입식 행사에는 정몽진 회장, 정몽익 수석부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과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막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2호기는 16년 동안 그라스울 제품을 생산해왔다. 지난해 7월 증산 공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여 만에 이번에 다시 열기를 품게 됐다.

 

그라스울은 규사 등의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 후 롤, 보드, 패널, 커버(보온통),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무기단열재다. 프레온가스나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같은 오염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다. 단열성과 불연성이 뛰어나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화재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신설된 2호기는 연간 생산량이 기존 2만t에서 2만6000t으로 늘었다. KCC는 시운전을 통한 안정화를 거쳐 내년 1월3일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는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설비가 적용됐다. 용해로의 용융 용량과 생산라인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유리물을 실처럼 가늘게 뽑아내는 섬유화 장치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향상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집면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첨단 섬유 분사 제어 장치를 도입했고 그라스울에 폴리에틸렌(PE) 필름을 감싸는 방식을 향상시켜 시공사의 작업 편리성을 높였다.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신 환경 설비도 적용됐다. 습식 전기집진기(Wet-EP)를 설치해 공장 전체적으로 청연을 없앴고, 탈황∙탈질 효율이 뛰어난 최신 기술인 세라믹 촉매 백필터(CCBF) 설비로 용해로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KCC 관계자는 "그라스울 증산을 통해 무기단열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천연 바인더를 사용한 그라스울 네이처는 불연 성능을 확보하면서 폼알데하이드를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 건축용 단열재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만큼 기존 시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한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P

 

 hss@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홍상수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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