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인력, SW·헬스·바이오·화학 업종 부족해

최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13:37]

산업기술인력, SW·헬스·바이오·화학 업종 부족해

최민경 기자 | 입력 : 2020/01/22 [13:37]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지난 2018년 한 해동안 한국의 산업기술인력은 소폭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SW), 바이오·헬스, 화학 업종에서는 관련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근로자 10인 이상인 사업체 103048개 사업체 중 12646개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전체 산업기술인력은 166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7%(27000) 더 늘어난 양상이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총 사업체 근로자 수는 4876000명으로 1.4%(66000)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산업기술인력의 근로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근로자 대비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34.1%0.1%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203988, 기계 153681, SW 139454, 화학 126006, 자동차 118524명 등이 가장 많았다. 이 중 SW, 바이오·헬스, 화학 산업에서의 산업기술인력은 부족한 양상이다. 전체 평균 부족율이 2.2%이던 반면, SW4.3%, 바이오·헬스와 화학은 3.3%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산업혁신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바이오·헬스 및 화학 분야에 중심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901억원에서 올해 1015억원으로 증액된 상태다EP

 

c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최민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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