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 난로, ‘자연산 숯’ 난로로 둔갑한 업체 적발

최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16:44]

무연탄 난로, ‘자연산 숯’ 난로로 둔갑한 업체 적발

최민경 기자 | 입력 : 2020/01/28 [16:44]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무연탄으로 만든 건설 현장용 난로 원료를 자연산 숯이라 속이는 등 허위 광고를 한 업체 메타노이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8일 표시광고법상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건설 현장용 난로 제조업체 메타노이아에 대해 법인 및 대표를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200만원도 부과키로 했다.

 

공정위는 메타노이아 측이 난로 제품 화락숯불난로를 판매하면서 자연산 숯이라 표시하며, 불완전 연소가 없어 연기 발생이 없다거나 유독가스 발생 미미등의 문구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한 점을 지적했다.

 

반면 실제 사용된 원료 성분은 무연탄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연탄은 연소시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한다. 이번 공정위의 고발 조치는 과거 가습기 살균제 허위광고 사건처럼 유사한 사안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난로제품을 사용하던 노동자 2명은 지난 201712월 경기 김포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바 있다EP

 

c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최민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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