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박지윤 기자] 한국거래소가 6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상장회사 정기주주총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소수주주가 편리하게 주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에 대한 접근성, 편의성을 제고하고 주총의 내실있는 개최를 위해 분산개최를 유도하고 금융투자회사 등의 의결권 행사를 독려하며 주총 전담 지원 조직을 운영해 주총 준비부터 진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의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이용 수수료를 금번 정기주총 기간 동안 면제하기로 했으며 금융투자협회는 전자투표 서비스 제공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사외이사 후보자 DB'를 구축해 기업의 수요에 맞춰 후보자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선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 개별 상장회사의 정관을 정비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주총 관련 문의사항 전담창구 운영 등을 맡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금번 주총은 주총 내실화 방안 및 5%룰 제도개선 방안 등 지난해부터 추진된 제도개선 사항이 비로소 적용됨에 따라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총 개최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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