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6개 금융협회 '범 금융권 공정채용 자율협약' 체결

유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2/20 [17:35]

정부-6개 금융협회 '범 금융권 공정채용 자율협약' 체결

유민규 기자 | 입력 : 2020/02/20 [17:3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보는 구직자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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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유민규 기자] 정부와 국내 6개 금융협회가 공정채용 민간부문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은행연합회 등 국내 6개 금융협회는 20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범 금융권 공정채용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공공부문 공정채용 및 민간 확산 방안'을 통해 공정채용 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을 밝혔고 민간에서는 금융권이 처음으로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개정하는 등 자율적 개선책을 마련했다.
 
금융권은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이 여러 번 문제가 되자, 2018년 6월 은행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제정했고,이를 토대로 5대 금융협회가 각 금융업권의 특성을 반영해 '각 협회별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개정안은 채용 전형에서 필기 또는 면접 전형 중 한가지 이상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상황.경험.토론.발표 면접 등 구조화된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채용계획을 수립하면서 성별에 따른 인원수를 조정하거나 서류 전형에서 성별을 구분하여 심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면접위원은 성차별 금지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성별에 따른 차별 금지를 강화했다.
 
면접위원이 모범규준상 수집.요구가 금지된 개인정보를 질문할 경우 채용 절차에서 배제하고 향후 참여를 제한하며, 구직자가 채용청탁 등 비위 행위를 하거나 과거 채용 관련 부정행위에 연루된 것이 밝혀진 경우도 즉시 채용절차에서 배제토록 했다.
 
6대 금융협회는 앞으로 채용 관련 법령 개정 등으로 모범규준 개정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모범규준에 반영하고, 고용노동부는 금융협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협약에 따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P
 
y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유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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